스피커 사조(Trend), 극사실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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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4,852회 댓글 0건작성일 20-04-2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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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사조(Trend), 극사실주의
작성일 2012-02-23
음악을 오디오로 즐깁니다.
오디오가... 엄밀히 이야기 하면, 스피커가 음악을 표현하는 방식이 인간의 입장에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변해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히 이야기 하면 스피커의 소리구현 방식의 변화는 튜닝기법의 진화에 따라 발전도 하여 왔으며 변화의 폭도 더 넓어 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물을 표현하는 미술을 보면 참 많은 사조들이 흐름을 따라 명멸하여 왔습니다.
그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어떻게 보면 스피커가 음악을 표현하는 모습에서도 그 흐름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풀레인지 유닛을 기반으로 했던 시대의 표현 방식은 피아노 소리, 현악, 바이올린, 보컬 등에 포커스를 맞춰 왔고...
약간 진화한 빈티지 스피커시스템들도 실내악, 독주, 때로는 평면적인 대편성 등에 포커스를 맞춰 표현 방식이 변화해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이제 스피커 튜닝기법도 진화의 끝을 향하고 있는 마당에서 보면 더욱 다양한 표현기법이 혼재함을 엿볼 수 있습니다.
수채화 같은 소리결, 굵고 진한 소리결, 명확한 포커싱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상대적으로 공간감은 적은 형태의 소리결 등등...
만일, 스피커 소리 표현의 사조가 있다면, 칼라스 스피커는 어디에 속할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만일 있다면 '극사실주의(Hyper Realism)'가 어떨까 희망해 봅니다.
그것은, 목표이기도 합니다. 칼라스 스피커의 태생이 그러했고, 튜닝기법도 거기에 기반을 두고 있기도 하지요.
이 시점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감히... 그 어떤 스피커 소리에 표현의 사조가 있다고 하더라도 모든 것은 단지 과정일 뿐, 결국은 극사실주의가 정답이 아닐까 합니다.
스피커 튜닝철학은 결코 음악을 뛰어넘어 하나의 예술이 될 수는 없다는 취지에서이고, 순수하게 '음악을 음악답게 사실적으로' 표현해주는 오로지 '기술'일 뿐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비로소 우리 오디오파일들은 스피커를 넘어 예술, 즉! 음악에 몰입할 수 있을 것이라 보는 것입니다.
cf. 앞서 소개드린 극사실주의 작가의 그림을 몇점 더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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