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희구하는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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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5,301회 댓글 0건작성일 20-04-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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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희구하는 스피커
작성일 2012-01-02
If Sound Matters...
칼라스 스피커는 리얼리티를 추구합니다.
그 방법은 중복대역의 최소화, 대역간 발란스의 최적화를 통해서입니다. 물론 세부적으로 파고 들어가면 꽤 복잡한 고민의 흔적들이 발견 됩니다만, 요체는 그 두 가지 입니다.
세상의 많은 스피커들이 대역 발란스에 판단의 기준을 두고 있습니다. 특성 그래프 상 눈에 바로 들어오고 그래서 간결하게 설명이 가능하고, 또 실제 들어보면 특성 그래프의 변화와 실제 소리의 변화는 거의 일치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세상의 그 많은 스피커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복하지 못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유닛 간 간섭 이라고도 할 수 있는 중복대역의 처리 문제입니다.
중복대역 처리는 네트워크 적용의 양면의 칼날을 이야기하는 핵심 문제이기도 합니다. 중복대역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고차 필터 네트워크를 채택하면 과다부품 사용으로 인한 폐해가 청감상 위상변이 문제로 바로 드러납니다. 그것을 피하기 위하여 저차필터 네트워크를 채택하면 이제 중복대역의 처리 라는 문제는 물 건너 가 버립니다.
그래서 마침내 대부분의 스피커들은 중복대역 처리를 포기하고 대역 발란스에만 치중합니다.
하지만, 고차필터 적용으로 인한 폐해라고 말하여지는 것은 사실 고차필터 적용이 서툰 탓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고차필터 네트워크를 적용할 때는 청감상의 부자연스러움을 배제하기 위하여 선정 가능한 부품의 선택 폭이 매우 적습니다. 부품 변화의 반응이 매우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필터 슬로프가 가파르기 때문에 약간의 크로스 포인트의 중첩에도 엄청난 피크가 뜨고 반대의 경우 심한 딮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고차필터 네트워크를 적용하면서 바로 정답인 부품 포인트를 찾아 들어갈 수만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처음 의도한 바 '중복대역의 처리'는 깔끔하게 이루어지고 이후 일반적인 기법을 통하여 대역 발란스를 섬세하게 맞추어 나가면 스피커 튜닝의 기본 포인트는 비로소 충족되게 되는 것입니다.
'호 불호'를 이야기하는 것을 많이 봅니다. 칼라스 스피커 소리는 '호불호'가 있다고 합니다. 어렴풋이 수긍이 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스피커에서 소리의 판단기준이 다르지 않다면 굳이 '호 불호' 라는 말 뒤로 숨을 이유는 없습니다.
많이 양보하여, 최근 들어 비로소 위에서 말한 튜닝 포인트 두 가지를 최적의 지점에서 조화시킬 수 있게 되었기에 얼마 전의 칼라스 소리에서 '호 불호'를 이야기 한다면 수긍 못할 바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다릅니다.
비로소 자연스러운 소리의 질감을 유지하면서 중복대역을 최소화 하는 처리방식을 터득했다고 할까요? 어쩌면 이것은 스피커에 있어서 'High End'를 이룰 수 있는 요체라고 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것을 이제는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고, 그래서 이제는 더 이상 '칼라스 스피커'에서 '호 불호'는 없다는 말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두의 바램을 모아서 '호'만 있다고 해야 맞을 겁니다.
최근 손댄 과거의 칼라스 스피커들 에서도 이 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중고/전시품 장터의 Kairos TW, Q Acoustic 2020 스피커, 얼마 전 소개한 바 있는 BH-1 스피커, Altec 604 유닛으로 구성한 3웨이 시스템 등...
오늘의 칼라스 스피커 소리, 전의 소리를 기억하신다면 그 변화는 알을 깨고 나오는 진화와 맞먹는 변화라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언제나 여러분을 향해 활짝 열려 있는 이곳 돈암동 시청실에 오시면 위 모든 것이 거짓이 아님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곧 공개 될 Accuton 4way 스피커도 그래서 제작자인 저 마저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것입니다.
여전히 스피커 구입을 고민하시는 분들, 이곳 칼라스 시청실에서 '소리의 기적'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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