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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객이 전도 > 소릿길 칼럼

주객이 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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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4,367회 댓글 0건

작성일 20-04-2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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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객이 전도


작성일 2006-02-07

 




전부터 주장해 왔었습니다만... 스피커는 모양으로 말하지 않습니다. 값으로도, 명성으로도 말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소리로 말합니다.


그런데, 요즘 주객이 많이 전도되어 있네요. 외관이 눈 돌아가듯 멋지면 그 값은 천정부지로 뛰고 그 스피커를 갖지 못해 꿈에도 잊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Speaker Sound Lab.' 이 더 신뢰감이 가는 명칭이 아니고 'Speaker Design Center' 가 더 믿음이 가는 명칭으로 변해 버린 요즘입니다.


옛날, 오디오에 한창 목말라 있었을 때, 우연히 들은 오케스트라의 땅끝까지 퍼지는 유연함이 담겨있던 오디오소리는 그 모양이 아니고 담긴 소리가 기가 막혀 잠 못 들곤 하였는데 말입니다.


요즘은 모든 것이 눈을 거쳐야 하는 가 봅니다. 아니, 스피커를 고르는데 귀는 어쩌면 거의 필요가 없어져 보입니다. 눈에 만족하면 소리는 일정 수준 나와 주겠지... 하는 예단으로 스피커를 고르고들 있지요... (그리고, 후회들 합니다. 칼라스 스피커 소리 들어보고...)


디자인은, 명성은, 직접적으로는 거의 ... 소리를 말해주지 못합니다.


소리는 귀를 만족하는, 귀로 듣는,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스피커를 제작하다 보면 '소리에 들이는 정성'과 '디자인에 들이는 정성'이 전혀 별개로 작용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부디, 디자인으로, 브랜드명으로 소리를 예단(豫斷)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인테리어재를 고르는 경우가 아니면 스피커는 꼭 소리를 기준으로 고르시기 바랍니다.


소리가 아름다운 스피커는 덩달아 모습도 아름다워 보이는 ... 그런 역 플라시보 효과(?)가 우리 오디오파일들 에게는 적용되어야 마땅하지 않을까요...??
저희 금잔디음향은 끊임없이 소리를 위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오늘의 칼라스 스피커는 또 오늘의 새로운 소리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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