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너스 파베르 토이 타워 : 사운드 리노베이션

작성일 2017-05-30

소너스 파베르(Sonus Faber) 제품 토이 타워(Toy Tower)가 튜닝차 입고 되었습니다.

만듦새가 예술입니다. 유닛은 피어리스 우퍼, 중음은 안열어 봐서 패스, 트위터도 피어리스 제품 OEM이군요.

가죽으로 댄 바디가 질감이 좋습니다.

사람들은 소너스 파베르는 진짜 가죽을 사용한다고 합니다만, 이 모델은 중급기 쯤이어서인지 인조가죽입니다.

그래도 측판과 결합, 본체 구조 등은 충분히 찬사를 들을 만 합니다.

네트워크를 살펴 보았습니다.

크로스오버 주파수에서, 부품 선정에서, 마지막 미세조정에서 많이 타협한 흔적이 보입니다.

패시브 네트워크가 시스템 사운드를 결정짓는다는 관점에서 보면 이곳에 튜닝 의뢰차 입고될 이유가 충분히 있다고 사료됩니다.

새 네트워크는 기존 네트워크를 그대로 둔 채 측판에 장착하였습니다. 그리고, 기존 선을 이쪽 네트워크로 돌렸습니다.

오리지널리티 역시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경제적 관점에서 중요하니까요. ㅎ

새 스피커 소리는 충분히 좋습니다. 아니,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칼라스 네트워크가 진화의 끝에 다다랐기 때문이 첫번째 이유이고, 크로스오버 주파수 선정, 최종 미세조정, 부품 조합 등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최근 Re-Alignment과정을 거친 네트워크 구성은 더 이상 살필 것이 없을 정도로 의도한 소리를 제대로 만들고 있습니다.

마치 우리 귀를 대신 하듯, 소스의 재생에 극히 자연스러움을 연출합니다.

처음, 스피커 제작에 뛰어들 때 '마치 스피커가 없는 듯 한 소리를 만들겠다.'고 호언하던 것이 생각이 납니다. 그렇게 고신뢰 사운드를 이제는 쉽게 만들고 있습니다.

소리가 좋아져서 너무 아름다워진 소너스 파베르 토이 타워 스피커의 모습입니다.~